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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그림으로 배우는 Http & Network Basic] 5. HTTP와 연계하는 웹서버

한 대로 멀티 도메인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 호스트


웹 호스트팅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1대의 서버에 여러 고객의 웹 사이트를 넣을 수 있다.

고객마다 다른 도메인을 가지고, 다른 웹 사이트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상 호스트(Virtual Host)라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가상 호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물리적으로는 서버가 1대지만 가상으로 여러대가 있는 것처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도메인명은 DNS에 의해서 IP 주소로 변환되고 나서 액세스하게 된다.

같은 IP 주소에서 다른 호스트명과 도메인 명을 가진 여러 개의 웹 사이트가 실행되고 있는 가상 호스트의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HTTP Request를 보내는 경우에는 호스트명과 도메인 명을 완전하게 포함한 URI를 지정하거나, 반드시 Host 헤더 필드에서 지정해야 한다.

통신을 중계하는 프로그램: 프록시, 게이트웨이, 터널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과 서버는 그 다음에 있는 다른 서버에 Request를 중계하고, 그 서버로부터 받은 Response를 클라이언트에 반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프록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양쪽 역할을 하는 중계 프로그램

    클라이언트로부터의 Request를 서버에 전송하고, 서버로부터의 Response를 클라이언트에 전송한다.

  • 게이트웨이

    다른 서버를 중계하는 서버

    클라이언트로부터 수신한 Request를 리소스를 보유한 서버인 것처럼 수신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클라이언트는 상대가 게이트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터널

    서로 떨어진 두 대의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를 중계하며 접속을 주선하는 중계 프로그램이다.

프록시

  • 프록시 서버의 기본 동작

    프록시 서버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은 Request를 다른 서버에 전송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은 Request URI를 변경하지 않고 그 다음의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서버에 보낸다.

    오리진 서버(Origin Server)
    리소스 본체를 가진 서버이며, 오리진 서버로부터 되돌아온 Response는 프록시 서버를 경유해서 클라이언트에 돌아온다.

  • 프록시 서버를 여러 대 경유

    프록시 서버 여러 대 경우

    체인과 같이 여러 대 경유해서 Request와 Response를 중계해 간다.

    중계할 때에는 Via 헤더 필드에 경유한 로스트 정보를 추가해야 한다.

  •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는 추가적인 이유
    • 캐시를 사용해서 네트워크 대역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 조직 내에 특정 웹 사이트에 대한 액세스 제한, 액세스 로그를 획득하는 정책을 철저하게 지키려는 목적
  • 프록시 사용 방법
    • 캐시하는지 안하는지 여부로 구분
    • 메시지를 변경하는지 안하는지로 구분

캐싱 프록시 (Cashing Proxy)

프록시로 Response를 중계할 때 프록시 서버 상에 리소스 캐시를 보존해 두는 타입의 프록시이다.

투명 프록시 (Transparent Proxy)

프록시로 Request와 Response를 중계할 때 메시지 변경을 하지 않는 타입의 프록시이다.

반대로 메시지에 변경을 가하는 타입의 프로시는 비투과 프록시라고 한다.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의 동작은 프록시와 매우 유사하다.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의 경우에는 그 다음에 있는 서버가 HTTP 서버 이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가 된다.

클라이언트와 게이트웨이 사이를 암호화하는 등으로 안전하게 접속함으로써 통신의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 등을 한다.

터널

터널은 요구에 따라서 다른 서버와의 통신 경로를 확립한다. 이 때 클라이언트는 SSL 같은 암호화 통신을 통해 서버와 안전하게 통신을 하기 위해 사용한다.

터널

터널 자체는 HTTP Request를 해석하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Request를 그대로 다음 서버에 중계하고 터널은 통신하고 있는 양쪽 끝의 접속이 끊어질 때 종료한다.

터널 자체는 투명한 존재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는 너무 의식할 필요가 없다.

리소스를 보관하는 캐시


캐시(Cache)는 프록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로컬 디스크에 보관된 리소스의 사본을 가리킨다.

캐시를 사용하면 리소스를 가진 서버의 액세스를 줄일 수 있어서 통신량과 통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캐시 서버는 프록시 서버의 하나로 캐싱 프록시로 분류된다. 결국, 프록시가 서버로부터 Response를 중계할 때 프록시 서버 상에 리소스의 사본을 보존한다.

  • 캐시 서버의 장점

    캐시를 이용함으로써 같은 데이터를 몇 번이고 오리진 서버에 전송할 필요가 없다.

    클라이언트는 네트워크에서 가까운 서버로부터 리소스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서버는 같은 Request를 매번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

캐시는 유효기간이 있다.

캐시 서버

캐시 서버에 캐시가 있어도 리소스의 Request에 대해서 항상 캐시를 돌려 준다고는 할 수 없다. 이것은 캐시되어 있는 리소스의 유효성과 관계가 있다.

클라이언트 측에도 캐시가 있다.

캐시 서버만 캐시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에서도 캐시를 가질 수 있다.

브라우저가 유효한 캐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 같은 리소스의 액세스는 서버에 액세스하지 않고 로컬 디스크로부터 불러온다.

리소스가 오랜된 것으로 판단된 경우에는 캐시 서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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